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각종 부작용에 대한 소문이 돌아 백신접종을 앞둔 분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의 접종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저희 병원은 목요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는데, 목요일에 접종 받은 주변 동료들 중엔 미약한 근육통이지만 견딜 만 하다는 분들부터 약 12시간 후부터 오한, 발열, 두통으로 매우 힘들었다는 분들까지 다양했습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5)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 후 근무가 힘들 정도로 근육통 발열이 일어날 경우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을 복용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조치를 취해 주신 상태였습니다.
어떤 부작용이 생길 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서 타이레놀을 복용하였고, 접종 24시간까지 가벼운 피로감 외에 별 증상이 없었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12시간 정도 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나 24시간이 될 때까지 별 증상이 없어, 힘들지 않게 넘어가나 싶었지만, 24시간 후부터 근육통, 관절통, 오한, 두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타이레놀을 복용해서인지 열은 나지 않았고, 근육통과 두통도 견딜 만한 정도이기는 하였습니다. 감기몸살 앓을 때 느낌과 비슷하였습니다.
그러나 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일에 대한 의욕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주말이어서 쉴 수 있었고, 이런 증상은 접종 48시간 후부터 사라졌습니다. 접종부위가 붓지는 않았지만 이틀째까지는 욱씬욱씬 쑤셨습니다. 아스타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3일째부터는 만지면 아프지만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은 없었습니다.
타이레놀은 8시간 간격으로 3회 복용했습니다. 같은 날 접종받은 병원 동료들 반응을 보면 저와 같은 증상이 가장 많았고, 아무 증상도 없었다는 분들도 상당수 계셨습니다. 물론 저보다 심한 반응으로 자다가 깼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AZ백신은 생백신이 아닌 전달체 백신으로 몸에서 침입자에 대처하는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면역반응의 일종입니다.
다만 개개인의 차에 의해 상기 증상의 정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겠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통증으로 괴롭기 때문에 굳이 참지는 말고 타이레놀 같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로서 면역반응 자체를 억제하므로,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예방효과를 얻어야 하는 백신접종 목적에 반대되는 효과를 가지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적은 확률이지만 예상보다 심한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