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 앞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며 해외 자본 유치와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인베스트(INVEST) 경기 해외투자유치 IR Day’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기업과 해외 투자사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투자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베스트 경기’는 해외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한 뒤 투자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자본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경기도의 기업 지원사업이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 바이오·디지털헬스, 스마트산업, 기후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을 이끄는 도내 기업 23개사가 참여했다.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투자사 10개사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살폈다.
도는 참가 기업별 산업 특성과 자금 조달 수요를 분석해 투자자 섭외 단계부터 맞춤형 매칭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첨단소재, 기후테크, 청정에너지 등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글로벌 투자사 본사와 국내 지사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기업들은 IR 피칭을 통해 보유 기술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단순한 기업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장 진입 전략과 성장 계획,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제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글로벌 투자사 심사역들이 참여하는 ‘투자자 패러다임 토크’도 마련됐다. 투자자들은 최근 글로벌 투자시장의 주요 관심 분야를 소개하고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성, 기술 경쟁력 등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지 공유했다.
기업과 투자자 간 일대일 상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사전에 양측의 관심 산업과 투자 수요를 분석해 상담 대상을 연결했으며, 기업별 기술 수준과 시장 진출 가능성, 투자 조건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도는 기업 설명회와 투자시장 정보 공유, 개별 상담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계한 만큼 향후 추가 면담이나 실제 투자 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도내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혁신 기술과 성장 비전을 직접 알리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찾는 자리였다”며 “우수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과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기업과 투자자 간 추가 상담을 지원하고, 투자 논의가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협력과 해외 투자유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